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한우와 한돈, 김장재료를 살 수 있는 농축산물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맞춰 ‘국민 응원 특별 할인 행사’를 1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고려해 행사는 비대면(온라인) 판매 중심으로 진행한다.
1일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 농축산물 할인을 시작으로 김장철 맞이 한돈 보쌈 기획전(2~27일), 농협 하나로마트 명품 김장 대잔지(5~18일), 쿠팡 쌀가공식품 20% 할인(7~14일) 등 행사가 이어진다.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광장에 마련될 ‘한우 직거래 장터’에선 한우를 40~50% 할인해 판매한다. 우리한우판매점 인증 정육점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한우사랑상품권도 20%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 한우를 구입한 영수증을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남기면 경품을 주는 행사도 1~21일 사이 진행된다.
우체국 쇼핑몰에선 50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9일부터 30일까지 연다. 구매 고객에게 10~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달걀(12~14일), 우유와 유제품(11~12월 잠정), 친환경 농산물(1~30일), 화훼(마켓컬리 2~6일, 20일) 등 품목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농축산물 할인 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민간 소비를 촉진시키고, 김장철 등을 맞아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