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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용인대 꺾고 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중앙일보

입력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연세대가 정상에 섰다.

연세대 우승

연세대 우승

연세대는 31일 경남 통영의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용인대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연세대는 이번 대회 11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한 번 왕좌에 올랐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던 용인대는 연세대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연세대의 공격 본능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연세대 김태호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1분에는 박준범이 강력한 왼발을 시도했다.

예열을 마친 연세대는 후반 22분 득점에 성공했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박준범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골이 선제 결승골이 됐다.

이후 연세대는 공세를 계속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용인대는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위해 전진했다. 이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44분 용인대 차정호의 회심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결국 연세대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통영=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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