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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스벅 섬머레디백' 되나…쓱닷컴 '알비백' 뭐길래

중앙일보

입력

SSG닷컴의 새벽배송용 보냉가방 '알비백'. [SSG닷컴 제공]

SSG닷컴의 새벽배송용 보냉가방 '알비백'. [SSG닷컴 제공]

SSG닷컴과 스타벅스가 함께 내놓은 보냉가방 '스타벅스 알비백'이 증정 행사 이틀 만에 준비된 수량 중 3분의 1이 소진되며 제2의 '스타벅스 섬머레디백'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SSG닷컴은 스타벅스와 손잡고 새벽배송용보냉가방알비백을 내놨다. 행사 기간 안에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는 가방으로, 행사 기간 마련된 10만개 중 이미 3만 5000개가 소진됐다.

알비백은 스타벅스 '베어리스타'와 '그린 사이렌' 두 종류다. SSG닷컴은 베이러스타 7만개, 그린 사이렌 3만개를 준비했다. SSG닷컴 측은 "31일까지의 행사 기간을 고려해 10만개를 배정했는데 행사 종료 전에 소진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스타벅스가 음료 17잔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증정한 여행용 가방 섬머레디백은 새벽 스타벅스 앞 장사진을 연출하는 등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음료는 버리고 가방만 챙기거나, 중고장터에서 웃돈을 얹고 거래하는 현상까지 연출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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