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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3-1 격파

중앙일보

입력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FC 바르셀로나를 격파했다.

레알 라모스, 페널티킥 결승골 활약 #바르샤 파티 최연소골, 메시는 침묵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 프리메라라리가 7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3-1로 제압했다.

엘 클라시코(El Clasico)는 스페인어로 고전과 같은 승부라는 의미다. 라이벌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전적에서 97승52무96패로 우위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승1무1패(승점13)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2위(2승1무2패·승점7)까지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마무리했다. 3분 뒤 바르셀로나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안수 파티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17세 359일의 파티(2002년10월31일생)는 역대 최연소 엘 클라시코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3월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9세233일 나이로 골을 터트린 바 있다.

후반 18분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가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루카 모드리치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반면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 득점자(26골)인 바르셀로나 메시는 이날도 침묵했다. 2018년 5월7일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골이 없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공수에서 활약한 라모스에게 양 팀 최고 평점 8.4점을 줬다. 반면 메시에게는 6.6점을 부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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