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나왔다. 다시 세 자릿수 발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21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2만5543명이 됐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04명이고, 나머지 17명은 해외 유입 관련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특히 경기도에 집중됐다. 경기에서만 62명으로 보고됐다. 수도권 중 서울은 18명·인천은 2명이었다. 타 지역은 충남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5명, 대구·강원·전북 각각 2명의 환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 내 자가격리 도중 감염이 확인된 경우다. 신규 환자 유입국가는 필리핀(4명), 프랑스(3명), 미국(3명) 등이다.
이날 신규 격리 해제자는 63명으로 지금까지 총 2만3647명(전체 확진자의 92.6%)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1443명이 격리된 상태다. 위중·중증 환자는 62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희생자는 453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8%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