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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영화 '집으로…' 촬영지 방문…골다공증 검진

중앙일보

입력

의사들이 영화「집으로…」의 촬영지인 충북 영동을 직접 방문해 마을 사람들에게 골다공증 검진을 해주기로 해 화제다.

주인공은 손호영(대한골대사학회장, 강남성모병원), 임용택(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강무일(여의도 가톨릭 성모병원 내분비분과)씨 등 골대사학회 소속 의사 3명.

최근「집으로…」를 본 뒤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이들은 5월1일 충북 영동 고령에 내려가 주인공을 맡은 김을분 할머니를 비롯 주민들에게 진단과 1:1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절(뼈 부러짐)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양말도 주민들에게 선물한다.

강무일 교수는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꼬부랑 할머니'인 김 할머니의 모습에서 외할머니를 떠올렸다'면서'골절이 우려될 정도의 심각한 골다공증 환자로 보여 검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집으로…」의 전국 관객 200만 돌파 기념 마을 잔치도 이날 함께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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