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건강 이상' 안성기, 열흘 넘게 입원중…영화 홍보 일정 올스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안성기.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68)가 건강 이상으로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 중이다.

안성기 주연의 영화 '종이꽃' 측은 20일 "안성기가 현재 입원 중인 게 맞다"며 "당초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해 언론 인터뷰나 홍보 행사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매체 뉴스엔은 영화계 관계자를 인용해 안성기가 지난 8일 예기치 못한 질환으로 서울 모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소 안정을 찾은 뒤 서울 시내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입원 배경은 밝힐 수 없지만 질환에 차도가 있어 병원을 옮긴 것 같다"고 전했다. 구체적 병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성기는 같은 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그는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안성기는 이 영화로 지난 4월 열린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