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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아니어도 된다, 고학력 전문직 美 영주권 취득 방법은?

중앙일보

입력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의 미국 영주권 취득 요건이 미국 이민 희망자들에게 관심을 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고학력 종사자의 이민비자인 NIW 급행수속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NIW(National Interest Waiver)는 `국익면제` 비자 혹은 `고학력 독립이민` 비자를 말한다. 급행수속이 이뤄지면 미국이민국(USCIS)이 15일 안에 승인여부를 알려주게 되며 비용은 2500달러이다. 이전에는 NIW 승인여부를 알려주는 데에 1년 정도 소요됐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에게 고용주 확보 조건을 면제해 영주권을 준다. 자신이 몸담은 경제, 사회, 문화예술, 복지, 기술, 산업 등의 부문에서 미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석사나 박사가 아니어도 학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갖고 있거나 특정분야에서 예외적인 전문성을 갖췄다면 학력도 면제된다.

NIW를 진행하면서 필수적인 증빙서류는 보통 다음과 같다. 수상 및 명예상, 협회 또는 학계의 회원, 논문저자, 논문인용 횟수, 컨퍼런스 초대 이력, 패널 참석이나 타인 작업 심사위원 자격, 독창적인 과학 학술 예술 운동 비즈니스 등에 기여, 전시회 출품, 해당 분야에서 월등한 보수, 추천서 등이다.

해당 분야에서 경력이 짧거나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아도 탁월한 능력과 성과가 있으면 된다. 과거의 실적에만 매달려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면만 부각하면 감점요인이다

준비절차나 진행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이주 전문업체나 미국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하다.
이주 전문업체인 국민이주(대표 김지영)는 22일 저녁 8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NIW 관련 설명회를 연다. 이 분야 전문가인 김민경∙최정욱 미국변호사가 강사로 나온다.

참가 및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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