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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비난하며 "검열은 북한에서나…미국은 아냐"

중앙일보

입력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AFP=연합뉴스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AFP=연합뉴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트위터가 정치적 발언을 검열한다면서 이는 북한이나 중국 같은 나라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정치적 발언을 검열하는 건 중국이나 북한, 혹은 이란에서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자유와 열린 논의를 중요시하는 모든 미국인을 겁먹게 할 것"이라며 "거대 테크 기업이 당신을 침묵하도록 하는 것을 내버려 두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위터 검열'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사진 케일리 매커내니 트위터

사진 케일리 매커내니 트위터

트위터는 트윗에 허위사실 관련 내용이 들어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고 멘트를 붙여 이용자들이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서 이같은 조치가 여러 차례 내려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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