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종인 "이런 식으로 하면 대선 진다…비대위 못 끌고 갈 수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중앙포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중앙포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이런 식으로 하면 대선에서 진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앞두고 비대위원 및 주요 당직자들을 앞에 두고 "이러다가는 비대위를 더 끌고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이 총선 참패에도 여전히 '기득권 문화'에 젖어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국정감사 이후 상임위원장직을 '11대 7'로 재배분하자는 의견이 중진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을 거론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자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포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