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로 김종철 전 선임대변인이 9일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종철 후보가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공개된 선거 결과 총선거권자 2만6578명 중 유효투표수 1만3588표(투표율 51.12%) 가운데 7398표(55.57%)를 얻어 배진교 후보(5908표, 44.43%)를 제쳤다.
김 신임 대표는 1999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민노당 분당 이후 정의당에 들어와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 비서실장, 선임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