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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감으로도 10만명 사망…코로나19, 덜 치명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와 마스크를 벗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와 마스크를 벗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사흘 만에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독감의 계절이 돌아왔다. 백신이 있어도 매년 10만명 이상이 독감으로 죽는다. 우리가 나라를 닫아야 하는가. 아니다. 우리는 코로나처럼 독감과 함께 사는 것을 배워왔고 대부분 사람에게 훨씬 덜 위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퇴원 직전 "곧 선거 유세 여행에 복귀할 것"이라며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트럼프 행정부는 정말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 나는 20년 전보다 더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오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완치 판정 전인 5일 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같은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백악관에서 격리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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