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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장...황희찬 부상 여파로 샬케전 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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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부상으로 리그 첫 선발 출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사진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황희찬이 부상으로 리그 첫 선발 출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사진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독일 프로축구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황희찬이 분데스리가(1부) 첫 선발 출장을 다음으로 미뤘다.

라이프치히 샬케전 4-0 완승

황희찬은 4일(한국시가)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샬케와 홈경기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의 컨디션을 배려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2일 "황희찬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엉덩이 부위를 다친 뒤 지금까지 개인 훈련만 치르고 있다"라며 "통증이 사라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주말 샬케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황희찬의 결장에도 팀은 4-0으로 크게 이겼다. 황희찬은 올 7월 분데스리가 리어프치히로 이적했다. 지난달 13일 뉘른베르크(2부)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화끈한 데뷔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27일 레버쿠젠전에서도 후반부터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역시 무득점의 아쉬움을 맛봤다. 황희찬은 잠시 휴식을 저할 전망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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