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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요양병원·모친과 접촉

중앙일보

입력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 감염경로와 동선 등 역학조사 중

지난 6월 10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10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시와 상주시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주 96번·상주 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주 96번 확진자(40대)는 경주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다. 지난 1일 이곳 요양보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경주 96번 확진자는 지난 2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확인됐다.

상주 20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자택에서 상주로 왔고 서울에서 접촉한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일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상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지난 2일 양성 반응이 확인돼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무증상 상태다.

방역당국은 2명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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