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구지라'가 북상 중이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구지라가 28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5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2hPa, 최대풍속 23m(시속 83㎞)이다.
태풍은 29일 새벽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30일 일본 삿포로 동쪽 해상에 이른 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있는 만큼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3호 태풍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고래자리를 의미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