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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프랑스오픈 예선에서 올 시즌 첫 승 신고

중앙일보

입력

정현(24·제네시스 후원·세계랭킹 149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 1차전을 이기면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22일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에서 경기하고 있는 정현. [사진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22일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에서 경기하고 있는 정현. [사진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정현은 2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날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26·프랑스·345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4)으로 눌렀다. 올해 챌린저 대회에서 4전 전패를 당한 정현은 이번 시즌 5번째 공식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정현은 이날 이겼지만 2세트에서만 더블 폴트(서브 연속 2번 실패) 7개나 하는 등 더블 폴트를 11개나 기록했다. 정현은 "지난 2년간 부상이 많아 몸만들기에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올해 첫 승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현은 랭킹이 140위대로 떨어지면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자력으로 나갈 수 없게 됐다.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는데, 앞으로 두 번 더 이겨야 한다. 예선 2회전 상대는 렌조 올리보(28·아르헨티나·208위)다. 23일 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랑스오픈 본선은 27일 시작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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