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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리그컵 앞둔' 레이턴, 코로나 집단 감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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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4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는 선수 다수가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 레이턴 트위터]

잉글랜드 4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는 선수 다수가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 레이턴 트위터]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과 리그컵을 앞둔 레이턴 오리엔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최대 18명, 토트넘 몰수승 가능성

잉글랜드 4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는 2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경기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선수들 다수가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영국 더 선은 레이턴에서 최대 18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23일 오전 2시 레이턴과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레이턴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 취소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BBC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레이턴이 경기에 출전할 팀을 구성할 수 없다면, 대회 일정을 재조정할 여유가 없는만큼, 토트넘이 몰수승을 거둘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할 수도 있다.

레이턴은 잉글랜드풋볼리그(EFL)과 토트넘, 경기를 치렀던 팀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추후 경기관련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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