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금속 브래지어등 반테러상품 인기

중앙일보

입력

비금속 브래지어,우편물 개봉용 유리관 등 최근 테러사태와 관련한 신종 아이디어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이 26일 보도했다.

독일의 속옷 전문회사인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은 항공여행이 잦은 여성들을 겨냥해 금속고리가 없는 브래지어를 개발했다.

이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공항 금속탐지기를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수족관 제조업자인 게리 칼라브레스는 수상한 우편물을 개봉할 때 사용하는 특수 유리관을 팔고 있다.

그는 탄저균이 들어 있을지 모르는 우편물을 이 유리관에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고무장갑으로 편지를 열면 균이 밖으로 퍼져나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세이프 메일'이란 이름이 붙은 이 상품의 가격은 개당 2백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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