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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스크도 AI 시대... 불량 마스크 자동감별 기술개발

중앙일보

입력

인공지능검사기술을 적용한 마스크 생산공정

인공지능검사기술을 적용한 마스크 생산공정

국립한경대학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원장 정명규)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은 마스크 생산 공정에서 불량 마스크를 자동으로 찾아낼 수 있는 A.I.(인공지능)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COVID-19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여,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로 인해 세균 차단용 고품질 마스크 생산 증대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존의 마스크 생산 공정은 수작업에 의해 불량품을 점검하는 등 심각한 위생 문제와 작업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품질검사 작업을 거친다. 이런 상황은  높은 인건비로 인하여 공급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작업자에 의한 오염의 우려가 있다.

인공지능검사기술을 적용한 마스크 생산공정

인공지능검사기술을 적용한 마스크 생산공정

기존 생산작업의 한계성을 뛰어넘기 위해,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인공지능검사기술(A.I.기술을 통한 불량 마스크 자동분류기술)’을 국내 마스크 생산기업인 ㈜ KS커뮤니케이션(대표 한균성)에 기술이전하여 현장 가동을 실시 하였다.

새롭게 적용된 이 기술은 마스크 생산기계에 A.I. 스캐너를 설치하여, 마스크가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갈 때 영상을 통해 불량제품을 감별해내는 간단한 방식이다. 또한, 7만원 수준의 저렴한 카메라를 사용하고, 생산 기계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형태의 불량품을 어떻게 감별해 낼 수 있을까?

정명규 원장과 장인훈 단장은 “딥러닝(Deep-Learning)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스캔이 불량 마스크의 형태를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형태의 불량마스크를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마스크 개발 및 생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품질검사 시간이 단축되어 생산단가는 낮추고 질적 생산량은 증대시키는 등 품질생산성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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