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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집중호우 이재민에게 국민성금 121억7천950만원 지원

중앙일보

입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 사이 호우피해를 입은 전국 15개 시·도 10,709세대에 국민성금 121억7천950만원을 9월 11일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제44차 배분위원회 의결에 따라 사망·실종·부상 피해 35세대, 주택 전파피해 209세대, 주택 반파피해 223세대, 주택 침수피해 8,124세대, 생계지원 2,118세대를 대상으로 성금을 지원한다.

사망·실종세대에 각 1천만 원, 부상세대 각 250만 원, 주택 전파세대 각 500만원, 주택 반파세대 각 250만원, 주택 침수세대 각 100만원, 생계지원세대 각 100만원이 피해세대 개인 통장으로 직접 입금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 기간인 54일간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로 전국에서 인명과 주택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 및 행정안전부, 15개 지자체 재난담당공무원들은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희망브리지 역시 서둘러 배분위원회를 개최하여 수재의연금 지원이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자연재난인 수해 이웃돕기 국민성금은 모금하는 기관에 관계없이 재해구호법(제26조 제2항)에 따라 중복지원과 누락, 편중을 막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들로 구성된 배분위원회로 납입되어 심의‧의결을 거친 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된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충청남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이재민 구호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식료품 및 생필품 38,714점을 긴급 지원하고, 생수 203,770병, 칸막이 1,193동, 기업구호세트 3,837세트(71,118점), 모포 4,170점, 의류 8,340점, 휴지, 수건 등 생활용품 34,900점 등 총 470,682점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남원시 호산마을 등에 대형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가 장착된 세탁구호차량을 긴급 파견해 수해 피해를 입은 369세대 24,540kg의 빨랫감을 세탁, 건조했다.

한편, 주생계수단 또는 장해등급 등에 대해 판정 중인 658세대는 각 지자체에서 확인을 마치고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9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4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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