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09/8a7b9f87-e631-453d-8783-8f102a2a3b64.jpg)
강은미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이 9일 의원총회를 열고 강은미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에는 장혜영 의원이 선출됐다.
강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국회에서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막중하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가 탈진 상태에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목소리가 소통되고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무지개 정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비례대표인 강 원내대표는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자 정의당 기후재난·수해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장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정의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정의당 원내부대표,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n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