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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삼성화재, 이승원-김형진 세터 1대1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현대캐피탈-삼성화재 세터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승원(왼쪽)과 김형진. [현대캐피탈·삼성화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삼성화재 세터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승원(왼쪽)과 김형진. [현대캐피탈·삼성화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세터를 주고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27)이 삼성화재로 가고, 삼성화재 김형진(25)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형진은 2017년 홍익대 무패 행진을 이끈 대학리그 최고 세터였다. 2017-18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고, 프로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이승원은 2014-15시즌 1라운드 6순위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해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두 구단은 "선수단에 변화를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우승경험이 있는 노련한 선수와 젊은 유망주의 수혈을 통해 양 팀 모두 분위기 쇄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에서 김광국을 데려온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이승원을 데려와 세터진을 새롭게 짰다. 현대캐피탈도 황동일-이승원 체제에서 황동일-김형진 체제로 변화를 줬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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