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코로나 신규 248명, 이틀 연속 200명대...국내 발생 238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된 30일 서울 북창동 먹자골목의 한 식당이 밤 9시가 넘자 테이블에 손님을 받을 수 없어 한산하다. 이번 조치로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에 있는 프랜차이스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식당?주점 등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영업이 제한된다. 김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된 30일 서울 북창동 먹자골목의 한 식당이 밤 9시가 넘자 테이블에 손님을 받을 수 없어 한산하다. 이번 조치로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에 있는 프랜차이스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식당?주점 등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영업이 제한된다. 김상선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48명 늘어 총 누적 환자가 1만99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전날 299명 발생해 닷새 만에 300명대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감소했다. 신규 환자 가운데 238명은 국내 발생이었고 10명은 해외 유입이었다.

국내 발생은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 183명이 늘었다. 다른 지역은 부산 4명, 대구 4명, 광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세종 1명, 강원 3명, 충남 9명, 전북 1명, 전남 5명, 경북 2명, 경남 1명, 제주 5명이었다. 신규 환자가 늘지 않은 곳은 충북이 유일했다.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 단계에서 3명이 발생했고 지역 사회에서 7명 늘었다. 유입 국가는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네시아 1명, 오만 1명, 독일 1명, 영국 1명, 터키 1명, 미국 1명, 브라질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해제자는 70명으로 총 1만4973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4650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24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63%다.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시행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대로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당국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의 주체가 돼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