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 아베 총리… 28일 중대발표 나올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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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전쟁 종전 75주년 행사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태평양전쟁 종전 75주년 행사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건강 악화로 사퇴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 날짜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28일 기자회견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복수의 아베 측근은 이날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정기 건강검진 후 약 2개월만인 이달 17일 게이오대 병원에서 약 7시간가량 검사를 받았다. 일주일 후인 24일에는 같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했다.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 아베 총리가 피를 토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의 건강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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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아베 총리의 사퇴 가능성을 점치며 뒤를 이을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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