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세리 “결혼 생각 늘 갖고 있어…이상형? 배우 유해진”

중앙일보

입력

박세리 도쿄올림픽 감독.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박세리 도쿄올림픽 감독.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박세리(43)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항상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상형으로 배우 유해진을 언급했다.

박 감독은 2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연예인 중 이상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배우 유해진씨를 좋아한다”며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미있고 농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사람이 좋은데 차승원씨와 그런 케미(조화)를 보여주더라”며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남성이 좋다”고 덧붙였다.

대전에 위치한 자택 ‘세리 빌리지’에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남편”이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항상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평생 같이해야 할 분을 찾는다는 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걸 좋아한다. 외모는 많이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자연스럽게도 억지스럽게도 잘 만나지지 않더라”며 “의외로 제가 보수적인 면이 있어 연하남은 한 번도 사귀어본 적 없고 저보다 나이가 1~2살 많은 친구 같은 사람이 좋다”고 했다.

최근에도 골프를 많이 치느냐는 질문에는 “요즘은 잘 안 치고 있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은퇴한 지 올해로 4년째인데 그동안 인생의 반을 골프에 다 쏟아부었다 보니 은퇴 이후 골프에 대한 그리움이 아직은 안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 전까지 아쉬움 없이 후회 없이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그런지 요즘은 골프를 잘 안 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