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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자 접촉한 코로나 확진자, 쿠팡 일산센터 방문으로 폐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쿠팡 배송 직원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이 든 상자를 살균 소독하는 모습. [사진 쿠팡]

쿠팡 배송 직원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이 든 상자를 살균 소독하는 모습. [사진 쿠팡]

‘8·15 광화문 집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N차 감염의 여파로 경기도 일산에 있는 쿠팡의 배송센터가 폐쇄조치됐다.

쿠팡은 지난 21일 새벽 0시쯤 일산 1배송캠프를 방문했던 부부가 다음날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 오전 9시쯤 해당 배송센터를 긴급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자신의 차량으로 배송하는 ‘쿠팡 플렉스’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해당 센터를 찾았으며,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배송지연 우려와 관련해 쿠팡 측은 “일산1배송캠프 폐쇄로 파주지역 로켓배송이 잠시 지연될 순 있지만 다른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로 바로 대체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들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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