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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車36대 줄줄이 타이어 '펑'…수원 지하도서 무슨 일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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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중앙포토]

자동차 타이어. [중앙포토]

23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36대가 잇따라 파손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타이어가 터지고 하체가 긁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찰은 도로와 도로를 연결하는 쇠 시설물이 튀어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쇠 시설물은 50~100m 간격을 두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였다.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현재 응급 보수 작업을 마쳐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태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2일 오후 8시쯤에는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에서 강릉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20여대의 타이어가 잇따라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견인차 수십 대가 도착할 때까지 차량에 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 시설물로 추정되는 시멘트 덩어리가 차로에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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