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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코로나 음성 "집회 참석 안 했는데…민주당이 거짓말 퍼트려"

중앙일보

입력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지인을 만났던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1차로 자택 인근 광진구 보건소를 찾았으나 '검사 대상자가 아니다'라는 소견에 돌아왔고, 2차로 20일 금천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5일 지역 몇몇 분들이 광화문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집회 현장과 떨어진 곳에서 만나 잠시 격려하고 돌아온 게 전부"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거짓말을 퍼트려 일방적인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목하며 "증거 하나 없이 연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사실화하며 무책임하고 치졸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광화문에 다녀온 이후 몸에 아무런 증상도 없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국가가 지정한 광진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의사가 '검사를 받을 필요 없으니 돌아가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료기관에서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고 판명한 의사 소견에 따라 돌아온 사실이 명백함에도 일부 민주당 정치인은 내가 검사를 안 받고 회피하는 사람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토로했다.

사진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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