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수돗물 적합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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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지역 내 3개 정수장의 수질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지난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관내 용곡, 성환, 병천등 3곳의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48개 항목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검사항목 가운데 일반세균(기준 100CFU/㎖이하)은 3곳의 정수장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대장균군(음성/50㎖)은 모두 음성반응을 보여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암모니아성 질소와 철, 망간, 동 등은 모든 곳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황산이온(기준 200㎎/ℓ)은 성환 정수장 21㎎/ℓ, 병천 정수장 10㎎/ℓ, 용곡 정수장 9㎎/ℓ 등으로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이 밖에 수용가의 노후관에서 시료를 채취, 일반세균 등 9개 항목에 대해 매월실시하는 수질검사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 천안지역 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왔다"며 "수인성 전염병이 우려되는 여름철을 맞아 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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