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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다오 7월 수출입 7.9% 증가...한중 무역 교류 강화 전망

중앙일보

입력

최근 제 24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중국 칭다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국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최하는 대면 경제통상협력회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져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1-2025)’ 작성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한중 도시 간 방역과 경제 협력을 강조하였다. 회의 개최한 칭다오시는 7월 수출입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칭다오 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칭다오 대외 무역 수출 총액은 3,418억 위안(약 한화 58조원)으로 전년 대비 2.7 % 증가했다. 그 중에 수출액은 1,985억 위안, 수입액은 1,432억 위안이다. 지난 7월 칭다오 수출입 총액은 553억 8천만 위안(약 한화 9조4천억원)으로 7.9 % 증가했다.

칭다오는 올해부터 월간 수출입 총액은 다소 변동했었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칭다오의 대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2월까지 떨어지다가 3월부터 반등했다. 7월부터 국내 생산과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어 수출입 총액은 다시 성장세를 보이게 되었다. 7월 통계된 대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월 대비 13.1 % 증가했으며, 2014 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경간 전자 상거래(跨境电商)’를 통해 수출입 금액은 13.5억 위안에 달해 전년도 대비 3.4배로 크게 성장하였다. 이번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계기로 한중 간 무역경제협력이 빠르게 회복될 거라고 예상되며, 향후 칭다오의 대한국 무역 교류가 더 활발해질 거라고 전망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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