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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지붕 위서 마취총 맞고 구조된 어미소 쌍둥이 송아지 출산

중앙일보

입력

폭우로 침수된 전남 구례 양정마을에서 지붕 위로 피했다가 긴급구조된 암소가 11일 새벽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습니다.

물이 차오른 축사 지붕 위로 올라간 암소는 꼬박 이틀을 버틴 끝에 10일 마취총을 맞고 기중기까지 동원된 구조작업 속에 무사히 구출됐고, 다음날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각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축사 주인 백모씨는 “새끼를 살리려고 지붕 위에서 악착같이 버틴 것 같다”며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일보 진창일입니다.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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