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 의약품 판매, 유통업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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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식품유통업자에게 항생제 등 의약품을 판매한 약품도매회사 영업사원 이모(49)씨와 이씨로부터 구입한 의약품을 경기도 일대 슈퍼 등에 판매한 식품 유통회사 대표 김모(40)씨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초부터 의약품 도매회사 이씨로부터 전문의약품인 항생제와 일반의약품 진통제 등 20여종 2천4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구입한 뒤 경기도 광주 일대 슈퍼 등에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경기도 일대 슈퍼에 식료품 및 잡화류를 공급하면서 농촌에 약국이 드물어 약을 구하기 힘든 점을 이용, 슈퍼에 약품을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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