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성장장애의 한방치료 - 허약지수와 성장곡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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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지수와 성장곡선의 비교평가 방법

• 허약지수 40점기준으로 높으면 허약, 낮으면 건강하다고 봅니다.
• 키의 크고 작음은 같은 월령의 평균에 기준, 크다, 작다로 구분합니다.

[헬스케어 자가진단] 비실비실~ 우리 아이는 허약아?

1. 건강, 크다
허약증후도 없고 성장속도도 떨어지지 않은 아주 건강한 상태입니다.

2. 허약, 크다
몸의 허약 증후가 있어도 현재까지는 성장에 큰 저항을 주지 않는 상태입니다.
허약증의 발생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경우와 일시적인 경우입니다. 짧은 기간, 1~2주 정도 보양치료를 하여 허약 증후가 사라지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3. 허약, 작다
몸의 허약 증으로 말미암아 성장속도가 지연된 상태입니다. 허약증이 선천적인 경우나 오랜동안의 질병치레로 성장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경우입니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보양을 통해 허약증을 개선하고 성장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정도에 따라 3~6개월의 보양치료를 통해 성장에너지를 활성 시키면 허약증의 치료는 물론이고 꾸준한 성장을 도모 할 수 있습니다.

4. 건강, 작다
비교적 건강한 아이인데 성장 속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부모님이 작거나 체질적으로 늦게 자란 체질성 성장지연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만약 체질성 성장지연 이면 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으며, 다만 다음의 경우라면 성장 치료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1)1년중 성장이 4cm미만인 경우
    2)같은 월령의 평균키보다 8cm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3)성장 백분위수가 3%미만인 경우

예상성장치 계산법

아이가 키가 크는 데는 유전적인 요소가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어머니와 아버지의 키를 일정수준까지 따라간다는 말인데요. 부모의 키를 통해 아이의 예상성장치를 알수 있습니다.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녀가 아들인 경우

{(어머니의 키 + 13) + 아버지의 키} ÷ 2

자녀가 딸인 경우

{(아버지의 키 - 13) + 어머니의 키} ÷ 2

위의 방법으로 나온 결과치를 토대로 예상 성장곡선과 현재의 성장 곡선을 비교하여 상대적, 일시적 성장지연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상키가 175cm 정도가 나와서 성장 백분위수가 70정도인데 현재 아이의 성장 백분위수가 45정도이면 그리 작은 경우는 아니지만 본인의 성장 백분위수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현재의 질병 상태나 식이상태등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여 자신의 성장곡선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글]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원장 이정택 (☎ 032-555-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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