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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경영]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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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설비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SKC 연구원이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인 블랭크 마스크의 시제품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 SK그룹]

SK그룹은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설비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SKC 연구원이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인 블랭크 마스크의 시제품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SK그룹

이에 SK그룹의 CEO들은 ▶자본시장의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스토리 ▶친환경 비즈니스를 접목한 ESG 스토리 등 총체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SK그룹은 우선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설비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도 지속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글로벌 업체의 서버 수요 증가 및 게임 산업 성장이 새로운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앞선 투자를 통해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업체인 SK실트론·SK머티리얼즈 등을 통해 반도체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세정 가스로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했던 제품이다. SK실트론도 지난해 미국 듀폰으로부터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을 인수했다.

SKC는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로 쓰이는 블랭크 마스크 하이엔드급 제품의 국산화에 나섰다. 투자형 지주회사 SK㈜는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사업을 강화한다. 최근 SK㈜는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Wason)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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