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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 성추행 의혹 조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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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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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이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술자리에 불려가 팔짱과 술 접대 등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보도를 보고 관련 의혹을 파악했다"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 주장으로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회식이 4차례 정도 있었던 건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역의 여성권익단체 등을 통해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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