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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6번하면 정부가 만원 깎아준다”…농축산물 할인권 400만장도 배포

중앙일보

입력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여행·농축산물·외식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여행·농축산물·외식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말에 5번 외식하면 다음번 외식 때 정부가 1만원을 깎아준다. 또 농축산물 살 때 최대 1만원 한도에서 20% 할인하는 할인권도 발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농가와 외식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사업을 추진한다.

외식 할인을 받으려면 우선 외식업체를 5번 방문해 한 번에 2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다만 금요일 16시부터 일요일 자정 사이 먹은 것만 인정한다. 결제는 재난지원금 지원에 참여했던 9개 업체(KB·NH·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신용카드로 하면 된다. 지원 조건이 맞으면 결제 대금에서 깎아주거나 캐시백으로 할인해 준다. 외식 횟수는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만 인정한다. 이용 횟수 산정과 할인 제공은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할인권 400만장도 배포한다. 최대 1만원 한도에서 구매금액에 20%를 할인해준다. 마트·온라인쇼핑몰·전통시장에서 친환경 농산물 포함해 신선 농축산물 사면 이 할인권 사용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 마트·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마켓컬리, 네이버, 11번가, 티몬 등)은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회원들에게 자체 할인권을 우선 배포한다. 그 외 전통시장·중소형 상점 등에선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제로페이 가맹 등 사전 절차 완료 후 할인 가능한 매장을 8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농촌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면 최대 3만원 범위에서 휴가비 30%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 27일부터 카드사별(농협·신한·현대)로 신청받고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뒤 숙박비·농촌체험 관광 등을 결제하면 청구할인 및 캐시백 형태로 할인받는다. 최대 6만 명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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