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의원대회서 '코로나 극복 노사정합의안' 최종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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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찬반 여부를 표결에 부치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찬반 여부를 표결에 부치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행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의 추인을 얻는 데 실패했다.

민주노총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재적 대의원 1479명 가운데 1311명이 투표해 과반수인 80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표와 무효표는 각각 499명, 7명이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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