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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상반기 유럽 매출 4700억원

중앙일보

입력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액이 4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2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22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은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3억9040만 달러(약 46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3억5880만 달러) 대비 9% 증가했다.

단 2분기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내에서 의약품 처방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올해 2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의 유럽 매출액은 1억7160만 달러(약 2064억원)로 파악됐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3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억18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매출 하락에도 상반기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은 1분기의 호실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지 판매사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 요청이 늘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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