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민의 기업] 비대면 유통채널 농산물판매 큰 성과 … 매출 58억원 돌파, 지속적 지원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로나19로 변하는 소비패턴을 반영해 농식품의 비대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누적 매출 58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로나19로 변하는 소비패턴을 반영해 농식품의 비대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누적 매출 58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 농산물의 비대면 유통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패턴을 반영해 우리 농식품의 비대면 판로를 지원한 결과, 누적 매출이 58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특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공영홈쇼핑·홈앤쇼핑과 추진한 TV홈쇼핑은 방송 8회 만에 주문금액 7억6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이커머스인 쿠팡 및 11번가와 함께한 온라인 직거래기획전에서는 한 달 만에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장인 직거래장터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을 도입해 과천 바로마켓 등에서 총 23회 운영한 결과 7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에 모바일 주문과 근거리 당일배송서비스가 도입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금까지 거둔 이 같은 성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한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홈앤쇼핑·GS홈쇼핑을 통해 의성 마늘, 금산 흑삼, 광양 남고매실, 철원 오대쌀, 제주 감귤 등 대한민국 전역의 우수 지역특산물의 판매 방송을 10월까지 70여 회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1200개 농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직거래기획전은 이달에는  옥션과 G마켓, 다음 달에는 위메프·티몬·인터파크를 통해 1개월씩 우리 농산물 전용기획관을 열어 산지 직배송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말부터 바로마켓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포털형 오픈마켓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품 촬영, 배너광고, 이벤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 농산물의 구매 방식도 비대면 유통채널이 대세가 돼가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판로 지원으로 중소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