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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핵심사업’ 곡물거래 전문가 연이어 배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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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州에서 운영하고 있는 팜농장 전경.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州에서 운영하고 있는 팜농장 전경.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런던곡물거래업협회(GAFTA)가 인증하는 곡물거래분쟁 중재인 자격을 취득한 세 번째 전문가를 배출했다.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회사 법무실 배완권 과장은 세계에서 82번째, 국내에서 세 번째로 중재인 자격을 취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백상윤 시카고지점장과 김성희 우크라이나무역법인 과장도 중재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곡물거래분쟁 중재인은 세계 전역에서 곡물거래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면 판정을 내리는 일을 한다. 세계 곡물업체들에 사업상 조언도 한다. 곡물거래 디플로마(GTD)를 취득하고, 10년 이상 트레이딩 경력을 쌓은 이들 가운데 증빙자료와 자격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곡물거래분쟁 중재인 자격을 취득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배완권 과장.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거래분쟁 중재인 자격을 취득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배완권 과장.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현재 세계 곡물거래 대부분은 GAFTA 표준계약서를 준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이은 중재인 자격 취득으로 국제 식량사업 부문에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계속될수록 안정적으로 곡물을 확보하는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터미널,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기존 자산의 내실화를 다지며, 곡물거래 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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