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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0일 수출 12.8% 감소…코로나 충격 지속

중앙일보

입력

7월 들어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 해석된다.

컨테이너 가득 쌓여있는 부산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컨테이너 가득 쌓여있는 부산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246억 달러(약 29조490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8%(약 36억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보다 1일 적었는데,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7.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15.5일)는 작년(16.5일)보다 1일 적는데, 이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7.1%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석유제품(-41.6%), 승용차(-14.0%), 반도체(-1.7%) 등 주요 수출품목이 부진했다.
선박(48.1%)과 컴퓨터 주변기기(56.9%) 등은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동(-40.0%), 일본(-21.9%), 유럽연합(-11.9%), 베트남(-9.9%), 미국(-2.4%), 중국(-0.8%) 등 순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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