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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8주 연속 올랐다…서울 평균 리터당 1453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1300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은 급등했던 이전과 달리 1원대까지 떨어졌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리터당 1360.8원이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24.3원(6월 셋째주), 16.3원(6월 넷째주), 9.1원(7월 첫째주), 4.0원(7월 둘째주)에 이어 1.4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2원 오른 리터당 116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리터당 1453.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2.5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가는 리터당 1337.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27.7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8.8원이었다.

경유는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72.2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31.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3.4달러로 지난 주와 같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국ㆍ유럽연합(EU)과 중국 간의 갈등 지속,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의 감산 규모 완화 합의 등의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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