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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의 진단

중앙일보

입력

▣바이러스의 분리

비도찰, 인후 도찰, 비체척액, 비흡인물 등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고, 객담에서도 분리할 수 있다.

검체를 hesus monkey kidney, cynomolgus monkey kidney 또는 Madin-Darby canine kidney (MDCK) cell에 접종한 후 주기적으로 관철하여, 세포병변효과, 혈구흡착검사 및 부화란을 이용하여 바이러스가 자라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바이러스가 자라는 것이 의심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면역형광염색 이나 표준 혈청을 이용한 혈구 응집억제검사 등으로 바이러스를 확인한다.

▣조기 진단법

바이러스의 조기 검출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었다. 검체를 세포에 접종하고 원심분리하여 1-2일 후에 면역 형광 염색 또는 효소 면역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함으로써 바이러스의 분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검체를 직접 면역 형광 염색하거나 효소 면역법으로 검사하여 검체 채취 후 1-2시간 내에 바이러스의 항원을 검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임상 검체에서 역전사 중합 효소 연쇄 반응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도 개발되었다.

▣혈청학적 검사

급성기와 10-20일 후의 회복기 혈청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역가를 비교하는 혈청학적 방법은 예민도와 특이도가 높지만 임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임상역학적 진단

인플루엔자를 임상-역학적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다.

즉, 지역사회에서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확인된 경우에, 발열, 근육통,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이 많다.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여러 보고에서 인플루엔자의 유행 시기에 임상적으로 의심된 인플루엔자 환자의 60-80%에서 미생물학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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