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게놈 프로젝트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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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0여종에 달하는 생물의 게놈정보가 모두 밝혀졌습니다. 또 그 세세한 설계도는 인터넷을 통해 생생히 중계되고 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상식으로라도 게놈이란 무슨 말이며, 유전자와 DNA, RNA란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라도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체의 모든 생명정보를 담고 있는 분자구조가 바로 DNA 즉 [디옥시리보핵산]입니다. 23쌍의 염색체에 있는 DNA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4가지로 나열된 이중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 4가지 염기가 3개씩 조합된 유전암호가 아미노산을 만듭니다. 이 아미노산은 인체 내에서 단백질을 형성합니다. 바로 아미노산을 만드는 메신저역할을 하고 사라지는 것이 RNA라는 [리보핵산]이고, 이는 메신저라 해서 [m RNA]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유전자(gene)는 이 구조가 세포 내에서 하나의 기능을 하는 기능적 단위이고, 게놈은 이들을 모은 총체적 개념을 말합니다. 하나의 유전자는 약 500개의 RNA를 낳는데 아무 기능이 없는 염기조작들도 포함하고 있어 유전자하나를 구성하는 염기는 수십만개에 달합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약 10만개. 여기에 염기는 30억쌍으로 추정되고, 게놈프로젝트는 이 염기순서를 모두 밝혀내고 그것을 지도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게놈이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게놈(Genome)이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국내에서는 독일어 발음에 따라 `게놈'이라 표기 한답니다.

[출처] MY DNA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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