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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박덕흠 사돈됐다…가족·친지만 참석 '조용한 결혼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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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측 제공=연합뉴스

통합당 측 제공=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정진석 박덕흠 의원이 사돈을 맺었다.

22일 통합당에 따르면 정 의원의 장녀와 박 의원의 장남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위주로 100명씩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 중진 집안 간 혼사였음에도 정치권에 일절 청첩을 하지 않았다. 국회 원 구성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두루 고려해 ’조용한 결혼식‘으로 치렀다는 설명이다.

또 의원실 보좌진의 참석도 만류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두 의원은 의원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괜히 부담을 드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섰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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