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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의 좋은 치료방법은...

중앙일보

입력

Q : 어머님의 병에 대한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1948년생(53세)입니다. 병세는 40세이후부터 담석증으로 고생하시다가 1996년 12월 28일부터 97년 1월 7일까지 11일간 원광대학병원에 입원하여 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담관조영법(ERCP)을 통하여 총담관 담석제거 시술과 확장시술 치료를 받은뒤, 98년 4월 17일부터 증상이 재발하여 1주일간 입원하여 이때에도 ERCP를 통하여 총담관 담석 제거시술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로 99년 3회, 2000년 3회에 걸쳐 재발하였습니다.

1.증 상 :점심식사등을 한 후 저녁 7-8시부터 심한 두통과 구토, 구역질, 통증등의 증상이 나타나 1-2일정도 식사를 못하시고 굶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2. 희망사항 : 의학자료에 의하면 담석용해법을 쓰는 병원이 있다고 하는데, 잘하는 병원이나 의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합니다. 그리고 담석증에 대한 더 좋은 치료방법은 없는지요.

A : 담석의 치료는 담석의 위치에 따라 틀려집니다. 담석의 재발여부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요. 현재 담석증의 일반적인 추세는 내시경과 수술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설명을 드리기는 곤란합니다.

현재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면 총담관에 돌이 재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나이가 아주 많거나 전신상태가 불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법보다 수술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담석을 치료하는데 경우에 따라 쇄석기로 담석을 부수고 담석용해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응증이 좁고 이 또한 결과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총담관 결석의 경우 위치상 쇄석기로 깨기도 힘들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총담관 결석의 경우 담석이 색소성 담석이 많아 쇄석기로도, 용해제로도 해결하기가 힘듭니다.

<소화기센터내의 췌,담도클리닉의 이상목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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