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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3가 피부 노화 방지

중앙일보

입력

나이아신으로 불리는 비타민 B3가 피부의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B3는 수용성으로 분자량이 매우 낮아 피부에 침투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비타민 B3가 단백질군의 합성등 세포 에너지 생산에 관여하는 2종의 보효소로 변환됨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는데 노화와 더불어 이들 보효소의 활성이 약해져 세포내에서 단백질량이 감소하며 주름살이 생기고 탄력이 감소된다는 것. 결과적으로 비타민 B3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고 주름살을 막아 젊음을 유지하게 된다고 미국 맥스팩터 연구팀은 발표했다.

연구팀의 도널드 비셋 박사는 최근의 피부 과학은 피부 심부에 있는 진피에 착안한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은 피부 각질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피부내부의 수분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막아주는 차단막 구실을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 B3는 각질층과 각질층 바로 아래의 표피 상층에 존재하면서 차단막 기능을 높혀주는 3종의 단백질 합성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비셋박사는 말하고 이 단백질이 바로 외부충격에 대한 스폰지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인체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비타민 B3의 투여로 3종류의 단백질이 1.5~2배 정도 증가했다며 또 차단 지질과 진피의 콜라겐도 증가됨을 확인했다고 비셋박사는 설명했다.
실제 비타민 B3를 배합한 미용액을 40세의 여성이 3개월간 1일 1회 도포한 결과 잔주름과 얼굴색이 밝아져 나이에 비해 5세이상 젊게 보였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각질의 노화는 20대부터 일어나 이를 방지,개선하는데는 자극이 없으며 무색무취하며 안정적인 비타민 B3가 특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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