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리아가 이긴다] 협력사 무이자 대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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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여 코로나19 위기를 넘는다는 전략으로 무이자 대출 확대, 저금리 대출 같은 금융 지원과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적극적인 상생 지원에 나섰다. [사진 LG그룹]

LG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여 코로나19 위기를 넘는다는 전략으로 무이자 대출 확대, 저금리 대출 같은 금융 지원과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적극적인 상생 지원에 나섰다. [사진 LG그룹]

LG그룹은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사 금융 지원을 포함한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적극적인 상생 지원에 나섰다.

LG그룹

LG전자는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규모를 당초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금 지원 일정도 4개월을 앞당겨 협력사가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가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설팅, 무이자 자금 등을 지원하고 구매 물량을 보장키로 했다.

LG화학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 및 혁신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을 조기 집행한다. LG생활건강은 전국 네이처컬렉션, 더페이스샵 매장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한 달 치 월세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했다.

LG이노텍은 중소 협력사를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운용 중인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협력사가 긴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조기 집행했다. 거래 규모나 신용도 등 심사 기준 완화, 자금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2개월간 협력사에 약 85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도 조기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8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마련해 긴급 시행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기존보다 250억원을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는 최대 500억원 규모로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시행했다. 중소 협력사를 통한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도 월 4회로 늘려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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