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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 피해 스포츠업계에 400억원 추가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월1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훈련 개시식에서 축하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스1]

지난 1월1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훈련 개시식에서 축하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약 4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문체부는 28일 “기업의 경영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융자를 추가시행한다. 또 민간 체육시설업자를 대상으로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55억원, 민간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환급에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스포츠 산업 피해 현황 긴급 조사 결과, 대부분 업종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체력단력장은 91%, 체육도장은 81% 매출이 감소했다.

문체부는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업체가 신용보증만으로 스포츠 산업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는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스포츠기업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5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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