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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초중고·유치원생이 87일만에 등교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초중고·유치원이 87일만에 등교수업을 시작합니다.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1~2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광주-프리랜서 장정필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1~2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광주-프리랜서 장정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주 고3에 이어 오늘부터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예정된 개학일(3월2일)로부터 87일 만입니다. 전국 2300여 곳 학교에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까지 모두 237만 명의 등교와 등원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고려해, 등교 학생들을 최대한 분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인천 등 수도권과 구미를 포함한 경북 일부 지역은 일부 학생만 등교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오전반과 오후반, 격일제와 격주제로 학생들을 분산시키고, 학교에는 방역과 생활 지도 인력 3만여 명이 추가 배치됩니다. 학부모가 원한다면 가정학습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당국은 등교 개학 이후 확진자가 나오는 학교는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더읽기 [Q&A] 내일은 초1·중3·고2 등교 첫날···아이 열나면 어떻게?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에 최대 5년 거주의무가 적용됩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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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신혼희망타운 등 모든 공공분양 아파트에 최대 5년 동안 거주 의무가 부여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수도권 주택지구 중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조성된 택지와 전체 면적이 30만 제곱미터 이상인 대형 택지에만 거주 의무가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수도권 모든 공공택지로 거주 의무가 확대됩니다. 거주 의무 기간은 분양가가 인근 지역 주택 매매가격의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입니다. 공공분양 주택 수분양자가 거주 의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거나 주택을 전매하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에게 환매해야 합니다.

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합당을 의결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쨰)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선 이상 의원들과 회동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쨰)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선 이상 의원들과 회동하고 있다. 뉴스1

미래통합당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총선용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의결합니다. 미래한국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과의 합당을 의결해, 통합당만 의결하면 합당 수임 기구가 공식 출범해 법적 절차를 밟게 됩니다. 수임 기구에는 통합당 김상훈·이양수 의원과 미래한국당 염동열 의원·최승재 당선인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여당이 위력으로 밀어붙인 ‘선거악법’은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미래한국당은 ‘누더기 선거악법’에 정당방위 차원에서 국민께 보고하고 만든 정당”이라고 재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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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안 쓰면 비행기에 못 탈 수도 있습니다.

27일부터 모든 국제·국내선 항공기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br><br>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뉴스1<br>

27일부터 모든 국제·국내선 항공기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br><br>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뉴스1<br>

오늘 0시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국내선에서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수속·대기·탑승 과정은 물론 기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을 거라고 합니다. 다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은 예외입니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아직 국내에서 기내 감염 사례는 없었다. 비행기는 다른 대중교통보다 공조 시스템이나 환류 시스템이 엄격하게 관리돼 감염 위험성이 낮다고 얘기된다”면서도 “가능성이 작긴 하지만 비말(침방울)이 나오는 것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막을 목적이라 착용할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읽기 마스크 안 쓰면 오늘부터 버스·택시·전철 승차 거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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